최근 마돈나 콘서트에서 마돈나와 춤을 춰 화제가 됐던 '월드스타' 싸이가 이번에는 미국 유명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측은 15일(현지시간) 총 48개 부분의 후보를 공개했다. 그 중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싸이와 경합을 벌일 후보들은 저스틴 비버의 '보이프렌드(Boyfriend)', 칼리 래 젭슨의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 케이티 페리의 '파트 오브 미(Part of Me)', 마룬5의 '페이폰(Payphone)'이다. 미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들이며 해당 곡들 역시 올 한 해 인기가 높았다.
또한 최근 셀레나 고메즈와 결별한 '센세이션 보이' 저스틴 비버는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가장 두드러지는 신인인 칼리 래 젭슨은 신인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의 후보로 선정됐다.
불륜과 이별, 그리고 재결합으로 큰 곤혹을 치르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반면, 매년 노미네이트되던 연인 로버트 패틴슨은 모든 부문 후보에서 빠져 눈길을 끈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피플지에서 주최하는 유명 시상식으로, 영화, 방송, 음악 등 각 분야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타에게 투표를 통해 시상한다.
투표는 후보 발표와 동시에 시작됐으며, 현재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이번 '2013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내년 1월 9일에 열리며 CBS에서 방송할 예정이다.